주도성을 기르기 위해 칭찬하는 방법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칭찬이다. 그러나 칭찬을 하는 방법은 아이의 주도성 향상에 영향을 주며, 아이의 삶에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

흔히 아이들을 칭찬할 때, 잘했어, 대단해, 훌륭해, 멋져, 굉장하다 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이런 칭찬은 칭찬하는 사람의 느낌을 표현하는 말로 아이가 잘했을 때만 이런 칭찬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칭찬을 하게 되면 자신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기준보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의존하게 되어 어떤 일을 할 때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의식하게 된다. 결국은 아이가 스스로 뭔가를 하면서 느끼는 자기 자신에 대한 칭찬의 가치를 알기 어렵다.

칭찬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한 친구는 2세부터 부모가 아닌 방문교사와 거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이는 5세가 될 무렵 영재 판정을 받았지만 정서적으로는 불안했다. 집으로 방문하는 선생님들은 아이가 어떻게 하든 칭찬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칭찬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부모가 칭찬하지 않을 때 불안감을 보였다. 또 다른 아이는 친구들과 놀 시간이 없을 정도로 사교육을 받았으며 관심어린 칭찬과 대화의 부족으로 중학교 때 부모와 사이가 안좋아지면서 결국은 자퇴를 했다. 이것은 일부의 예일 수 있으나, 과정 중 칭찬이 부족해지면 외적 칭찬에 의존하게 되고 내적 동기가 약해져 도전을 회피하거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힘이 부족해진다.

결국은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무언가를 해내고 결과가 좋았을 때만 칭찬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과정을 꾸준히 하기 어렵게 된다.아이가 하고 있는 과정이나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고 있는 노력들에 대한 진심어린 칭찬은 아이의 그릿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네가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야.’, 실패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감정을 잘 조절하다니 대단해.’, 이런 상황 속에서도 네가 해야할 일을 차분하게 하다니 인상적이야.’, ‘네가 스스로 결정한 게 좋았어.’ 등 평소의 아이의 모습을 유심히 보고나서 인정해주거나, 아이의 생각이나 성장한 부분에 대해 칭찬을 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자신감으로 목표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생긴다.

칭찬은 구체적으로 해야 하며, 형식적인 칭찬은 아이도 느낀다. 무언가를 해내든 해내지 못하든에 상관없이 과정과 아이가 한 노력에 대한 칭찬은 장기적으로 아이의 의욕을 북돋는데 중요하다. 그래서 올바른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도성은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하는 반복적인 경험에서 길러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갖게 하고 싶다면, 성장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습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가 스스로 지키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해내고 있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칭찬을 하는 것에서부터 아이들의 주도성은 자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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